물벼락 뺑소니, 더 이상 참지 마세요! 과태료와 세탁비 받아내는 법

물벼락 뺑소니, 더 이상 참지 마세요! 과태료와 세탁비 받아내는 법

물벼락 뺑소니, 더 이상 참지 마세요! 과태료와 세탁비 받아내는 법

비 오는 날, 길가에 서 있다가 쌩~ 지나가는 차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흙탕물 샤워해본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우산을 던지고 싶을 만큼 화나지만, 대부분 '오늘 운이 없었네'하고 넘어가곤 하죠. 하지만 그 억울함, 이제 참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이건 엄연한 불법 행위라는 사실! 오늘은 이 '물벼락 뺑소니'에 어떻게 대처하고, 젖은 옷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지, 그 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대체 왜? 물웅덩이는 왜 생기는 걸까?

매년 장마철이면 도로 곳곳이 물웅덩이로 변하죠. 특히 버스정류장이나 횡단보도 앞은 지대가 낮아 물이 고이기 쉽습니다. 이런 곳에서 운전자가 속도를 조금만 줄이지 않아도, 물이 2~3미터까지 튀어 행인을 위협하게 돼요.

근본적인 원인은 도로 포장에 사용되는 아스팔트의 특성 때문입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차 바퀴가 자주 닿는 부분은 다른 곳보다 마모가 빨라 움푹 패이게 되고, 그곳에 빗물이 고이는 것이죠. 버스가 자주 서는 정류장 근처나, 차들이 멈췄다 출발하는 교차로 부근이 특히 심한 이유입니다. 인도를 걷는 우리가 물벼락의 주된 타겟이 되는 슬픈 현실이죠.

"그냥 재수 없는 일"이 아니다! 명백한 불법 행위

많은 분들이 물벼락을 맞아도 그저 기분 나쁜 해프닝으로 여기지만, 이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운전자는 법적으로 물이 고인 곳을 지날 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도로교통법 제49조 (모든 운전자의 준수사항 등)

① 모든 차 또는 노면전차의 운전자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1. 물이 고인 곳을 운행할 때에는 고인 물을 튀게 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이 조항을 어기면 어떻게 될까요? 운전자에게는 최대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현재 시행령에 따른 구체적인 범칙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종 범칙금
승합자동차 20,000원
승용자동차 20,000원
이륜자동차 (오토바이 등) 10,000원

* 위 금액은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명시된 범칙금 기준입니다.

참교육 시작! 피해 보상 및 신고 절차 A to Z

그렇다면 이제, 억울함을 풀 시간입니다. 물벼락을 맞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다음 3단계에 따라 행동하세요. 세탁비 보상은 물론, 운전자에게 과태료까지 부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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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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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경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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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손해 배상

✅ 1단계: 증거를 확보하라! (가장 중요)

신고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증거입니다. 다음 3가지(+1) 정보를 꼭 기억하거나 메모해두세요.

  • 차량 번호: 가장 핵심적인 정보! 전체 번호를 못 봤다면 차종, 색상, 일부 숫자라도 기억하세요.
  • 피해 시간: 물벼락을 맞은 정확한 시간을 기록해야 CCTV 확인이 용이합니다.
  • 피해 장소: 주변에 큰 건물이 있다면 상호명을, 아니라면 정확한 주소나 도로명을 확보하세요.
  • (선택) 차량 진행 방향: 차량이 어느 방향으로 사라졌는지 알아두면 추적에 도움이 됩니다.

✅ 2단계: 경찰에 신고하라!

증거를 확보했다면,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하여 '물튀김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됩니다. 이때 확보한 증거 자료를 제출하면 경찰이 가해 차량을 조회하여 운전자에게 연락을 취하게 됩니다. 만약 현장을 바로 떠났다면 주변 CCTV 영상 확보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 3단계: 세탁비 등 손해를 배상받아라!

경찰 신고를 통해 가해 운전자가 특정되면,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와는 별개로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젖거나 더러워진 옷, 신발, 가방 등에 대한 세탁비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물벼락 때문에 넘어지거나 스마트폰이 고장 나는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면 이 역시 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운전자 필독! 억울한 상황이라면?

물론 운전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도로가 움푹 패여있어서 피할 수가 없었다'고 항변하고 싶을 때도 있죠. 실제로 도로 관리의 문제로 물웅덩이가 생긴 점이 인정된다면, 운전자가 아닌 해당 도로를 관리하는 지자체(시, 군, 구청)에 책임을 물을 수도 있습니다.

📜 국가배상법 제5조 (공공시설 등의 하자로 인한 책임)

① 도로·하천, 그 밖의 공공의 영조물(營造物)의 설치나 관리에 하자가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손해를 발생하게 하였을 때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그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빗길이나 물웅덩이를 지날 때 미리 속도를 줄이는 '방어운전'이자 '배려운전'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20% 감속 운행이 의무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물벼락 Q&A: 이것이 궁금해요!

Q1. 솔직히 너무 귀찮은데, 신고할 실익이 있을까요?

A. 맞습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실익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 신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인 000 씨도 작년에 피해를 봤지만 그냥 넘어갔다고 하죠.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돈 몇 푼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어 또 다른 피해를 막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날 하루 기분 더럽고 말지" 라고 생각하기보다, 성숙한 교통 문화를 만드는 작은 실천이라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Q2. 너무 순식간이라 차량 번호를 전부 못 봤어요. 그래도 신고가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차량 번호 일부와 차종, 색상, 그리고 정확한 시간과 장소만 있어도 경찰이 CCTV 등을 통해 차량을 특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아는 정보라도 최대한 모아 신고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운전자입니다. 보행자에게 물을 튀기면 무조건 제가 다 책임져야 하나요?

A. 기본적으로는 감속 운행을 하지 않아 피해를 끼친 것으로 간주되어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도로 파임(포트홀)이 너무 심해 피할 수 없었던 경우 등 도로 관리 하자가 명백하다면 '국가배상법'에 따라 지자체에 책임을 묻거나 구상권을 청구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서행하는 운전 습관입니다.

이제 억울해만 하지 마세요!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교통 문화를 만듭니다. 이 글이 당신의 젖은 신발과 상한 마음에 작은 위로와 해결책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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